檢, ‘대선 허위 보도 의혹’ 이재명 선대위 송평수 전 대변인 소환조사
대선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1일 송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송씨를 상대로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와 접촉하는 등 보도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 등과 공모해 허 기자가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달 16일에는 김병욱 의원 보좌관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리포액트는 2022년 3월 1일 최 전 중수부장과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의 사촌 형인 이모씨의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당시 중수2과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조씨의 범죄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리포액트는 녹취록 내용을 바탕으로 이씨가 최 전 중수부장에게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김 회장의 심부름꾼이었거든요. 솔직히’"라고 말하자 최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그런 말 했다’고 맞장구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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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검찰은 리포액트의 이 같은 보도 내용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대화는 이씨와 최 전 중수부장이 아닌 이씨와 최씨 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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