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부대전청사서 ‘2024년 업무계획’ 발표
글로벌 합동단속 강화·우범국 여행자 검사 확대
국내 기업에 우호적 무역환경 구축하는 데 방점
‘혁신 관세청,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 원년

“관세청은 올해 한국의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과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13일 고광효 관세청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2024년 관세청 업무계획’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일웅 기자 jiw3061@

고광효 관세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일웅 기자 jiw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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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올해 사회안전·국가번영·글로벌 무역스탠다드 선도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5대 분야에 1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사회안전 분야에서 관세청은 올해 한국이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게 마약 우범국과 글로벌 합동단속을 강하화고, 마약 정보관의 태국·베트남 등 해외 파견과 우범국 여행자 대상의 일제검사 확대에 나선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난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를 악용한 불법행위로부터 사회안전을 지키기 위해 개인통관고유부호 명의 도용 검증 및 처벌과 국제우편으로 반입되는 식의약품 등의 통관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거래정보 입수·분석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영업비밀·기술침해 물품 등의 수출입 통제를 확대하고, 경제방첩활동 강화와 무역데이터 기반의 조기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해 경제안보와 공정무역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관세청은 강조했다.


올해 업무계획은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에도 무게를 더한다. 석유 블렌딩 산업의 국내 유치 지원을 위해 종합보세구역제도를 개선하고, 베트남과 통관 혜택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을 추진하는 등으로 국내 기업에게 우호적인 무역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전자원산지증명서(e-C/O) 등 관세행정의 국제표준을 마련해 보급함으로써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코이카(KOICA) 및 국제개발은행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공조 확대와 중동국가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협력 창구 마련 등으로 국제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게 관세청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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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올해를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토대로 국제사회와의 연대·공동 번영을 도모하고, K-관세행정이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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