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감독 젠 파월
올해 전지 훈련에 초청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의 여성 심판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2024 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진에 초청된 마이너리그 심판 중 '트리플A' 소속 여성 심판인 젠 파월(47)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MLB 스프링캠프에 여성 심판이 배정된 건 2007년 리아 코르테시오 심판 이후 약 17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리플A 감독인 젠 파월 [이미지출처=MLB닷컴 캡처]

트리플A 감독인 젠 파월 [이미지출처=MLB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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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은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2016년 마이너리그 심판으로 입문한 뒤 지난해 트리플A로 승격됐다고 한다. 다만 여성 심판의 메이저리그 진입은 여전히 어려운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킴 응이 최초 여성 단장이 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 얼리사 내킨 코치가 감독 면접을 봤다. 그러나 실제 메이저리그 심판으로 임명된 여성은 없었다고 한다. 남성 선수만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상대 구단 감독은 물론, 선수와 험한 말싸움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탓이다.

현재 메이저리그와 정식 계약을 맺은 심판은 76명이다. 이들이 부상, 휴가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마이너리그 심판 중 일부가 '콜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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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26명의 심판 중 21명이 정규 시즌에 콜업을 받아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17년 만에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여성 심판인 파월의 메이저리그 콜업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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