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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늘봄학교’ 425개 초교에서 내달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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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전남은 올해 1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학기부터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신청받은 결과, 전남의 모든 초등학교(425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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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기존의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의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초등 1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초등 1~2학년, 2026년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안내한 초등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완료했고,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대상별 맞춤형 사전 설명회까지 마쳤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공간확보를 위한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현장상담소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인력 확보는 지방공무원, 기간제교원, 단기 행정인력 등을 학교와 교육지원청 수요를 고려해 배치할 계획이며, 국가정책 수요 산정 현황은 올해의 경우 일반직 공무원 11명, 교육전문직 2명, 기간제 교원 305명, 단기 행정인력 125명 등 총 443명이 배정된다.


내달부터 전남 도내 초등 1학년 학생들은 매일 2시간 무상 프로그램을 늘봄교실에서 받을 수 있으며, 내년부터 대상 학년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전남은 이미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학기 초부터 연간계획을 반영해야 학교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다”며 “현재 재원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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