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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미래에셋증권, 주주환원정책 기대…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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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7일 미래에셋증권 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8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84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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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난해 보수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올해 실적 개선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59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275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해외부동산 평가손실, 태영건설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2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3% 감소했다. 국내외 부동산 관련 비용인식 영향이 컸다. 올해는 비용 부담이 완화되겠지만, 관련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중개 관련 손익은 거래대금 감소 및 이자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20.0% 감소했다. 투자은행(IB) 및 기타 수익은 리스크 관리로 인해 전분기 대비 9.7% 감소한 수준이다.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운용 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권 이자 비용 증가 및 부동산 관련 충당금 반영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우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율 30%의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내 새로운 중기 주주환원정책(향후 3개년)을 공시할 것"이라며 "기존 대비 더욱 주주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이 제시될 전망이다. 배당금 및 배당기준일은 오는 22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로 유지한 이유에 대해선 "국내외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 주주환원정책 또한 경쟁사와 비교할 때 차별적 우위를 가져가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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