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요청
"반도체 벨트·이동 신도시 성공적 조성 위해 필수"

경기도 용인시는 전철 경강선의 용인 처인구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건의한 노선은 판교역~여주역 간 경강선 노선 중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을 연결하는 37.97㎞다.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 예정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조성될 이동 공공주택지구 등을 연결하기 위한 구상이다.

용인시, 경강선 '경기광주-용인처인' 연장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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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에 관한 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구축하는 중장기 철도 건설계획으로,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2026~2035년의 제5차 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는 747만㎡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단, 228만㎡의 이동지구가 조성되면 직·간접적으로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 철도망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가 추진하는 경기광주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위해서도 노선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0.92로 나와 타당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또 이 사업은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수도권 동남부 철도망 보완 효과도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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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 중 경기도를 통해 건의서를 국토부에 접수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단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곳에서 일할 인재들과 처인구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증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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