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대금 늑장 지급 1위는 한국타이어
공정위,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80개 집단 1210개 회사 대상
한타·금호석화 현금·현금성 결제비율 낮아
한국지엠, 30일 이내 대금 지급 0%
대기업 집단 중 하도급 대금 지금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기는 회사는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DN과 하이트진로, 부영 등은 하도급대금 현금 지급 비율이 30%를 밑돌았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가 전체 80개 집단, 1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하도급대금 현금결제비율은 평균 84.02%로 나타났다.
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의 상생 결제·어음대체결제수단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7.2%로 집계돼 현금·현금성 결제비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별로 보면 한진,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7,050 전일대비 250 등락률 -0.53% 거래량 1,033,719 전일가 47,300 2026.05.04 13:07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 네이버, 에쓰오일, 장금상선 등 23개 집단은 하도급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했다.
반면 DN(6.8%),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lose 증권정보 000080 KOSPI 현재가 17,070 전일대비 40 등락률 -0.23% 거래량 99,314 전일가 17,110 2026.05.04 13:07 기준 관련기사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신사업 육성·글로벌 성과 내겠다 " 하이트진로, 백년가게와 상생협력 MOU 체결 [비酒류 시대]②조정 끝난 맥주…'선택의 경쟁' 시작됐다 (27.2%), 부영(27.4%) 등은 현금결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금성 결제 비율이 낮은 곳은 금호석유화학(54.6%), 아이에스지주(68.2%),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8,7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0.90% 거래량 377,951 전일가 200,500 2026.05.04 13:07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앱토즈마, 일본서 퍼스트무버로 출시 코스피, 사상 최고치 6600 돌파…코스닥도 상승세 셀트리온, 가팔라지는 '고마진 신제품' 성장세…증권가 "주가 31% 상승 여력" (72.4%), 반도홀딩스(74.56%) 등이었다.
하도급대금 지급 기간은 10일 이내가 47.7%로 가장 많았고 11∼15일이 20.4%, 16∼30일이 19.0%였다. 하도급법상 규정된 지급 기한인 60일을 초과한 경우는 0.4%였다.
10일 이내 지급비율은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02,2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3.13% 거래량 177,689 전일가 99,100 2026.05.04 13:07 기준 관련기사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구광모 회장, '알파고' 하사비스 CEO와 회동…AI 협력 논의 국가AI전략위 "한국형 AI 성공, 고품질 데이터에 달려” (87.93%),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 close 증권정보 047810 KOSPI 현재가 179,200 전일대비 10,200 등락률 +6.04% 거래량 1,542,119 전일가 169,000 2026.05.04 13:07 기준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다른 수익? 투자금 규모부터 키워볼까 낙폭과대주에서 아이디어 얻었다면? 연 5%대 금리로 4배 투자금 활용 가능 하락 후 반등 시도 종목 찾았다면?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산업(82.59%), KT&G KT&G close 증권정보 033780 KOSPI 현재가 180,3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1.12% 거래량 126,269 전일가 178,300 2026.05.04 13:07 기준 관련기사 “K-팝, K-뷰티…K-담배도 있다" KT&G, 실적·주당가치↑” [클릭e종목] KT&G,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KT&G, 1조8000억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81.70%) 순으로, 15일 이내 지급비율은 호반건설(99.12%), LG(93.84%), 두산(93.3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60일을 초과한 대금 지급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국타이어(17.1%)였고, 다음은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500,000 전일대비 47,000 등락률 +10.38% 거래량 296,614 전일가 453,000 2026.05.04 13:07 기준 관련기사 LS전선, 'OTC 2026' 참가…북미 해양 전력망 공략 가속 [클릭 e종목]"LS, 중복상장 우려 해소·STO 신사업…재평가 기대" '수주 대박' K전선, 중동발 피복재 수급 불안에 공급망 '비상' (8.6%), 글로벌세아(3.6%) 순이었다.
한국지엠은 3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한 비율이 0%였다. 모든 대금을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30일 이상 지난 뒤 지급했다는 의미다.
하도급대금 관련 분쟁 해결을 담당할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한 원사업자는 전체 사업자 중 3%(98개)에 그쳤다. 기업집단별로 삼성(14개), 아모레퍼시픽(9개), 현대백화점(9개), 롯데(6개), 현대자동차(6개) 등이 분쟁조정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의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의무는 2022년 하도급법 개정으로 처음 생겼다. 이번 결제조건 공시는 제도 도입 이후 첫 시행 사례다. 공시 대상 원사업자는 매 반기별로 지급 수단별 지급 금액과 지급 기간별 지급 금액, 분쟁조정기구 관련 사항 등을 공시해야 한다.
공정위는 공시 기한을 넘겨 지연공시한 티알엔·티시스·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7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25만∼1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공시내용 중 단순 누락이나 오기가 발견된 95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정정 공시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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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하도급대금 공시제도가 신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홍보를 지속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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