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AI 안전신문고' 두뇌 낙점
'엑사원 4.5', 연내 시범 서비스 시작

LG AI연구원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00,2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1.93% 거래량 146,681 전일가 98,300 2026.04.30 11:00 기준 관련기사 구광모 회장, '알파고' 하사비스 CEO와 회동…AI 협력 논의 국가AI전략위 "한국형 AI 성공, 고품질 데이터에 달려” AI 개발부터 생태계 조성까지…산·학·연·관 힘 모은다 의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의 'AI 안전신문고' 1단계 연구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시범 서비스 준비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엑사원은 정부 국정과제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한 재난 안전 관리 체계 확립'의 핵심 사업인 'AI 안전신문고'의 '두뇌'로 낙점됐다. 'AI 안전신문고'는 하루 3만 9000여건 이상으로 폭증하고 있는 안전 신고를 AI가 분석해, 신고 접수부터 선별과 분류, 담당 부서 이관, 답변 회신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자동화하는 차세대 안전 신고 처리 시스템이다.

현재 안전신문고에는 키워드 기반 자동 분류 체계가 일부 적용돼 있으나, 신고 내용에 오타 또는 불명확한 문구가 포함돼 있을 때 정확도가 떨어져 신고에 포함된 사진·영상을 실무자가 일일이 열어 직접 확인한 후 소관 기관으로 분류·이송하고 있다. 시각 정보를 이해하고 추론이 가능한 비전언어모델(Vision-Language Model)인 '엑사원 4.5'는 사진과 영상을 포함한 안전 신고 내용을 정확하게 선별하고 분류하는 두뇌 역할을 맡는다.


KETI는 '엑사원 4.5'가 생성한 더 정확한 안전 신고 문구를 바탕으로 세분된 중요 유형의 신고를 선별함으로써 중요 신고 유형에 대한 이송 기간을 단축하고 행정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신고자가 안전신문고에 막힌 빗물받이 사진을 올리면, 엑사원이 사진을 분석해 자동으로 신고 내용을 생성해 준다. 접수된 신고는 유형을 분류하여 장마철 막힌 빗물받이 신고와 같이 중요도가 높은 경우 소관 기관 분류 부서를 거치지 않고 조치 부서로 바로 이송해 신속한 해결을 돕는다.

두 기관은 안전 신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시기·지역·유형·빈도별 데이터 기반 패턴 분석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안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LG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행정 부담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 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전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전문가 AI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엑사원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 행정의 속도와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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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은 공공영역 사업을 수행하는 LG CNS와 '엑사원' 기반 AX(AI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LG CNS는 외교부, 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AI를 현장 업무에 적용하는 대규모 공공 AX 사업에 엑사원을 활용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공공영역에서 민감 정보를 다루는 만큼 AI 윤리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위험을 예방함으로써 기획부터 데이터 수집과 학습, AI 모델 배포, 서비스 운영 및 실제 현장의 활용 전 단계에 걸쳐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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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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