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법인세를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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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측근들에게 법인세율을 재인하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위 경제정책 보좌관 3명 역시 트럼프 집권 1기 때 시행한 법인세 인하가 큰 성공을 이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율을 기존 35%에서 21%로 낮췄다.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인세율을 15%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집권 이후 의회 협상 등의 과정 끝에 최종적으로 21%로 통과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도 NBC 방송에 출연해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하겠다는 뜻을 보인 적 있다.


다만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인세 감면이 아닌 노동자 계층 등을 위한 세금 감면을 공개 메시지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선거캠프 대변인은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낮춘 법인세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우선순위는 노동자 계층을 위한 세금 추가 감면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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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계층(블루칼라) 유권자 사이에서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법인세율 인하 관련 언급이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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