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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가야고분군 등재 계기로 고대 역사 재정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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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국가 가야의 존재를 증명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고대 역사를 4국시대로 재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지난 21일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이세령 기자]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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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경남도와 지자체들이 함께 노력해 가야고분군이 10여 년 만에 세계 문화재가 됐고 지난달 정식 인증서도 받았다”며 “가야사 보존과 역사 재정립을 위한 걸음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가야역사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고대 역사를 다시 정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젠 고대 국가는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이 아니라 가야를 포함한 4국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 대성동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보존과 가야사 연구 활성화 노력을 관련 지자체가 함께 해서 가야고분군 뿐만 아니라 가야문화유산 전체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그 날까지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야고분군. [자료제공=문화재청]

가야고분군. [자료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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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는 기원전 1~5세기까지 한반도 남부권에서 철기 문화를 꽃피운 고대 국가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공존했으나 자체 역사 기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대사는 삼국시대로 인식돼 오다 1980년대 이후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가야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가야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 시기 유형을 잘 보여주는 유산으로 꼽힌다.


전국 2500여건의 가야유적 중 67%가 존재하는 경남도는 2013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노력을 시작해 올해 9월 17일 세계유산 등재를 이뤘다.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가야고분군은 경남의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고분군과 경북의 고령 지산동, 전북의 남원 유곡과 두락리 고분군까지 총 7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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