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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퇴치재단 만든다…"내년 컴백 아티스트 책임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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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벗은 지드래곤
"내년에 컴백할 것"

최근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근절을 위한 공익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1일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발표한 친필편지에서 "세상의 편견과 불공정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받으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됐다"며 "한 해 평균 마약 사범이 2만명에 달한다는 것, 청소년 마약 사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 2만명의 마약 사범 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안 된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해, 마약 근절을 위한 일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자 한다"며 "힘이 없고 약한 존재들이 겪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누군가의 오빠로, 형으로, 동료로 그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재단의 첫 기부는 빅뱅 팬덤 이름인 'VIP'로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에) 컴백해 아티스트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지드래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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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했다. 그러나 소변 등을 채취한 간이시약 검사와 체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에서도 지드래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누명을 벗게 됐다.


다만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지드래곤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는 "오늘부터 12월 28일 자정까지 일주일 내 인터넷에 떠도는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삭제 및 정정해달라"며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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