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창원특례시, ‘소리단길 프로젝트’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남표 시장 “소리단길 동남권의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 밝혀

경남 창원특례시가 ‘소리단길 내동내살(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프로젝트가 국비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선정된 내동내살 프로젝트는 침체한 상점가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소리단길 프로젝트’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소리단길 프로젝트’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AD
원본보기 아이콘

소리단길은 소답동+ ‘리단’(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의창구 소답동, 중동, 서상동, 북동 일대의 상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일대는 창원의 원도심 구실을 하였으나 2015년 39사단 이전 후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며 원도심의 기능을 상실하며 쇠퇴하기 시작했다.

신도시 일대 주변은 대규모 상업공간 입점 등 상권이 새로 조성되었으나 소답 시장 일대는 개발에 대한 상대적 소외로 골목상권 침체가 발생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고자 2021년 민간주도하에 ‘창원 중동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청년 창업가들이 ‘소리단길’이라는 거리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소리단길 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 사업은 침체한 상권의 자생력을 회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으로 창원의 대표 지역특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방치된 유휴시설을 창업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co-working space)’ 조성 ▲지역의 우수한 식음료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맛있는 소리’ 요리경연대회 개최 ▲주민과 동네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다시 찾아온 ‘골목의 봄’ 환경개선 사업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연계한 ‘내 당근 어때?’ ▲소리단길 골목 투어, 콘서트, 전시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모션 사업인 ‘세모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소리단길 일대는 오랜 기간 방치되며 회복하기 힘들었던 상권의 자생력 회복과 함께 침체한 상권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스스로 성장하는 상권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후속 연계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확장 노력으로 소리단길이 지역경제공동체 기능을 통한 상생 경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공동체 거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릴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소리단길을 동남권의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