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 '당류 저감화' 제과점 33곳으로 확대…홍보·마케팅 지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천시는 소비자에게 당류가 적게 들어간 건강한 빵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당류 저감화' 제과점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제과점 19곳 중 실태조사와 수거검사를 통해 17곳을 재지정하고, 올해 신규로 16곳을 포함해 모두 33곳을 당류 저감화 제과점으로 지정했다.

시는 시민이 동네 제과점에서 당류 저감 빵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중·동·계양구 각 2곳, 미추홀구 3곳, 연수구·부평구 각 4곳, 남동구 11곳, 서구 5곳 등 지역별로 제과점을 골고루 지정했다.


당류 저감화 제과점 [사진 제공=인천시]

당류 저감화 제과점 [사진 제공=인천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시가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 데는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낮은 혈당수치 인지율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3%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다. 혈당수치 인지율도 23.3%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이다.

인천시는 당을 줄인 건강빵이 유통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제과점이면서 당류 저감화 운영을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기술을 지원하고 업소 내 위생관리 등 현장평가를 통해 당류 저감화 제과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정된 제과점에는 당류 저감화 표지판과 당류 저감 빵을 판매할 제과용 푸드박스 등을 지원하고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등 홍보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규모 제과점에서 건강한 빵이 제조·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