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구속… 法 “중대 혐의소명·증거인멸 염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검찰이 돈봉투 의혹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송 전 대표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돈봉투를 수수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11시59분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라며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먼저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하여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로부터 받은 후원금과 관련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등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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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됐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약 6시간 동안 먹사연의 성격 등을 둘러싸고 검찰과 송 전 대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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