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업전환도 대중소 상생"
중기부, 제1호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승인
오기웅 차관, 첫 사례 '세아베스틸' 방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기웅 차관이 11일 전북 군산에 소재한 세아베스틸의 군산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동사업전환은 독자적 사업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과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전환하는 제도다. 올해 5월 '중소기업사업전환법'을 개정해 11월 17일부터 시행됐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11일 전북 군산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을 방문해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도 시행 후 지난 12월 8일 세아베스틸과 중소기업 9개 사의 공동사업 전환계획을 제1호로 승인했다.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제조 대기업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30만t의 부산물을 중소기업 7개 사와 협력해 벽돌, 시멘트 등 산업용 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과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생산하기로 했다. 동시에 경량·고강도 특수강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도 중소기업 2개 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사업 전환을 통해 세아베스틸은 제강 부산물을 매립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원가절감과 친환경 제품 제조로 새로운 경쟁력과 판로를 확보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았다.
오기웅 차관은 상생형 공동사업 전환의 첫 사례인 ‘세아베스틸의 군산 공장을 직접 찾아 참여기업을 격려하고, 제도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세아베스틸과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공동사업 전환 과정에 필요한 판로, 인력, 금융 등에 대한 지원 확대와 규제 해소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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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차관은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이번 공동사업 전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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