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주도로 11∼12일 이틀간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군의 독자적인 작전지휘능력 배양을 위해 11∼12일 '태극연습'을 실시한다.
8일 합참에 따르면 태극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합참 주도의 한국군 단독 지휘소 훈련(CPX)이다. 올해 태극연습 때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최근 전쟁 양상을 비롯해 다양한 위협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전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하게 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군 인사로) 다수의 지휘관·참모가 교체되는 시기에 '원팀'으로서의 팀워크를 조기에 구축하고, 작전사급 부대도 연습에 참여해 실전적인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극연습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또 "최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사실상 전면 파기를 선언하고, 군사적 복원조치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해상·공중의 복합적인 도발 상황을 상정한 연습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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