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달째 두통 '긴장성 기뇌증' 앓아

다섯 달째 두통에 시달려온 베트남 남성의 두개골에서 젓가락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 남성의 두개골에서 젓가락이 발견된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베트남 남성의 두개골에서 젓가락이 발견된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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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동허이 지역의 쿠바 병원에서 30대 남성이 두개골에 박힌 젓가락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약 5개월 전부터 심한 두통, 시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겪었으며 눈, 코 등에서 분비물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CT 검사 결과, 남성의 코에 박힌 젓가락은 두개골까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남성은 '긴장성 기뇌증'을 앓고 있었다. 기뇌증은 두개강 안에 뇌와 ▲뇌막 ▲뇌혈관 ▲뇌척수액 외에 가스나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두개골 골절 ▲감염 ▲수술 ▲급격한 기압 변화 등이 원인이 된다. 두개강 내 기체의 압력이 높아지면 뇌를 압박해 ▲두통 ▲어지러움 ▲감각 이상 ▲국소 마비 ▲의식 저하 등을 유발한다.

의료진은 내시경 수술을 통해 남성의 코와 머리에 박힌 젓가락을 제거했다. 이후 동정맥 누공(동맥·정맥의 비정상적 연결)을 치료하기 위해 추가 수술을 실시했다.


남성의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약 5개월 전 술에 취해 싸움을 벌인 뒤 얼굴에 부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만취 상태였던 남성은 누군가 알 수 없는 물체로 자신의 얼굴을 찔렀다는 것 외에는 기억하지 못했다. 5개월 전 응급처치를 실시했던 의료진 또한 코에 박힌 젓가락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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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남성은 퇴원을 기다리며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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