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이재용·정의선·구광모 잘하고 있다…신 성장동력 찾아야"
60회 무역의 날 기자간담회
무협, 올해·내년 수출 전망
"내년 수출 7.9% 증가…반도체 주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구광모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5,400 전일대비 10,600 등락률 -8.41% 거래량 1,001,762 전일가 126,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회장(1978년생)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1,0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3.88% 거래량 33,555,214 전일가 270,5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법원 가처분 엇갈린 해석…"파업권 보장" vs "명백한 호도"(종합)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마감 삼성 초기업노조 "법원 가처분 결정 존중…21일 총파업 차질 없이 진행" 회장(1968년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970년생) 등은 저보다 훌륭하게 기업가로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실제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60회 무역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2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 2% 후반 성장세, 경제 블록화, 자국 우선주의, 핵심광물 쟁탈전 등 변수 때문에 통상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수출 반등을 위해 미래 신(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고, 아이디어와 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구 회장은 "경제 성장 엔진이 다소 식어있는 느낌"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우리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 더욱 과감하게,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반도체, 자동차 이후 10년간 한국 성장 이끌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바이오 헬스, 의약품, 서비스 분야에 주목한다"며 "제조업 중심에서 콘텐츠,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재편)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산업 재편뿐 아니라 젊은 오너들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도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은 저보다 젊은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고 저보다 글로벌 시장도 잘 읽는다"고 했다.
다만 그는 기업 오너 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니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구 회장은 "(한국은) 수출하지 않으면 못 사는 나라고 (이제는) 세계 시장 따로, 국내 시장 따로가 아니라는 게 문제"라며 "다른 국가와 경쟁할 때 똑같은 운동장, 똑같은 룰에서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많이 없애줬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했다.
구 회장은 한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물론 최태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30,000 전일대비 27,000 등락률 +5.37% 거래량 322,287 전일가 503,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회장을 비롯해 (여러 경영인들이) 열심히 유치 지원 활동을 했는데 부족했다"며 "한국 홍보는 다른 때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이 됐을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한편 무협은 30일 '올해 수출입 평가 및 내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내년 우리 수출이 올해 대비 7.9% 증가한 6800억달러(약 877조4000억원),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달러(약 859조3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빼서 구하는 무역수지는 140억달러(약 18조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품목별로는 한국 13대 주력 품목 수출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21.9% 늘 것으로 봤다. 무협은 "메모리 단가 회복과 수급 개선, 차세대 반도체의 공급 역량 확대로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 수출(3%)도 전기차 수출 비중이 늘면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다만 반도체 공급난 이연 물량이 올해 대부분 해소돼 올해(27.4%)보다는 성장 폭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 단가가 올라 소폭 늘어날 것으로 봤다.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내년에 각국 산업 생산과 투자가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산업용 연료 수요가 늘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약 11만6000원)로 상승할 것"이라며 "에너지 수입이 전체 수입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무협은 내년 한국무역·통상 환경 관건으로 'TIP(Technology·Interest rate·Policy)'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술·이자율·정책이 한국 무역수지를 좌우할 것으로 본 것이다. 조 원장은 "내년 기술 투자 수요 회복 여부가 한국 수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고금리 추세가 금리 인하 기조로 언제 바뀔지도 살펴봐야 한다"며 "내년 말 미국 대선 향방에 따라 무역·통상 정책이 급변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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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은 작년 대비 7.8% 감소한 6300억달러(약 812조3000억원), 수입은 11.8% 감소한 6450억달러(약 831조7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역수지는 150억달러(약 19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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