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직구 급증…해외서 쓴 카드값 1년새 25.6%↑
한은 3분기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실적'
해외여행 늘면서 6조3000억원 육박
전분기 대비 3.1%, 전년 대비 25.6%↑
해외여행 증가로 출국자 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해외 직접구매(직구)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47억9000만달러로 지난 2분기(46억5000만달러)에 비해 3.1% 증가했다.
원화로 계산하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종가(1311.68원) 기준으로 약 6조282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8억1000만달러)에 비해서는 25.6% 증가한 금액이다.
한은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분기 대비 상당폭 증가한 영향 등으로 카드 사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올해 1분기 12억달러, 2분기 12억4000만달러, 3분기 12억4000만달러로 증가세다. 지난해 분기별 평균이 10억3000만달러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증가폭이 크다.
또 내국인 출국자 수 역시 2분기 495만2000명에서 3분기 626만4000명으로 26.5% 급증했다.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수는 3분기 1585만1000장으로 전분기 대비 2.2%, 지난해 동기 대비 21.3% 늘었다. 장당 사용 금액은 302달러로 같은 기간 0.9%. 3.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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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6%)와 체크카드(+5.2%) 사용금액이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29.9%) 사용금액은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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