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단짝'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 별세…향년 99세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향년 99세로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회사 측은 멍거가 이날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유가족이 알려왔다고 전했다.
멍거는 1940년 대공황 당시 버핏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버핏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미시간대를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2차 세계대전에서 공군 장교로 복무했다. 1948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했다.
1978년 부회장으로 버크셔에 합류하면서 버핏의 오른팔로 버크셔를 45년간 이끌었다. 버핏과 멍거는 이 기간에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올렸다. 버핏과 멍거의 결합은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한 외신은 평가했다.
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인 그는 "모든 현명한 투자는 가치투자"라고 말해왔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자본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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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는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투자 방식을 버핏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버핏은 "멍거는 단순히 싸게 사려는 심리로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지론을 가르쳐줬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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