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주' 폭등한 덕성…"관련 없다" 해명에도 또 올라
23~27일 3거래일 연속 덕성, 20%대 급등
증권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언급된 합성수지·피혁 제조사 덕성이 관련성을 부인하는 공시를 냈지만 28일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덕성은 전 거래일 종가(9800원)보다 4.59%(450원) 급등한 1만250원에 마감됐다.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덕성은 출마설이 나오는 한 장관 관련 테마주로 불리며 지난 23∼27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20%대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덕성을 상대로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덕성은 전날 중요 공시 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덕성은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덕성은 1966년 설립돼 신발, 장갑, 가구 등에 사용되는 합성수지와 피혁을 생산·유통하는 회사다. 지난해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사외이사가 학연·지연으로 엮였다는 이유로, 올해 8월에는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로 지목됐다.
앞서 한 장관은 배우 이정재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한 갈빗집에서 저녁식사 후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실제로 한 장관과 이 씨는 현대고 동문이기도 하다.
한동훈·이정재 저녁 사진 파장…대상홀딩스도 상한가
이 사진 한 장의 여파로 27일에는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상홀딩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도 가격제한폭(29.99%)까지 상승하며 9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배우 이씨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이어서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 사이에서 소위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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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출마설'이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장관이 잇따라 지역 곳곳을 방문해 법무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등 대민 접촉면을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이자 일부 종목이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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