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구병모 '있을 법한 모든 것'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위 김연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서 권여선 작가의 소설집 '각각의 계절'이 1위를 기록했다. 2022년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출간된 국내외 소설 중 100권을 추천받은 후, 다시 소설가 1명당 1~5권씩 추천을 받아 최다추천작을 선정했다. ‘각각의 계절’은 12명 작가의 추천을 받았다.


해당 소설집에는 2023 김승옥 문학상 수상작 '사슴벌레식 문답', 2021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김승옥문학상 2020 우수상 수상작 '실버들 천만사', 2019 우수상 수상작 '하늘 높이 아름답게' 등이 수록됐다.

권여선 작가 [사진제공=교보문고]

권여선 작가 [사진제공=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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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작가는 “소설을 쓰는 일은 참 고독한 일인데 이렇게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동료들에게서 격려를 얻으면 고독했던 것은 다 잊고, 내가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에 속해 있었구나, 그런 깊은 연대와 행복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5인의 추천을 받은 구병모 작가의 '있을 법한 모든 것'과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공동 수상했다. ‘있을 법한 모든 것’은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구병모 작가가 전하는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는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관계의 아픔과 그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 빛을 보여주는 소설들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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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4인의 추천을 받은 김연수 작가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가 차지했다.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는 2022년 미국에서 올해의 책에 가장 많이 선정된 화제의 소설이다. 2023년 퓰리처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1920년대 월 스트리트에서 전설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에 대해 서로 다른 네 가지 이야기를 펼치며 부와 권력이라는 신화의 허상을 드러낸다. 아일랜드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는 2022년 만들어진 영화 ‘말 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이다. 한 소녀가 먼 친척 부부와 보내는 어느 여름을 배경으로 증류한 듯 맑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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