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동훈 출마하면 종로가 험지고, 내가 나오면 아니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 인터뷰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4년 전에 종로에서 20%p 차로 졌다"며 종로는 험지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하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종로가 현역 의원이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일부 험지가 아니다(고 한다)"며 "그런데 이상한 게 최근에 보면 원희룡 한동훈 출마설도 나왔었는데 그때는 종로가 험지라는데 당내에서 이견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원희룡, 한동훈 출마설 나올 때는 종로는 험지고 하태경 나오면 험지가 아닌 거냐"라며 "이건 좀 이상한 논리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종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 장관은 나름 탐문해 보니까 종로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런데도 마지막에 나온다 그러면 그땐 페어플레이 해야 한다"며 "누구하고도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 관련 자신의 설명과 달리 "당 지도부와 상의가 없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일부 지도부와 상의를 한 거고 상의 못 한 지도부도 있다"며 "전부 다 미리 다 협의하기는 어렵고 그래서 제가 출마 선언하고 난 다음에도 상의 못 한 일부 지도부하고도 말씀을 드리고 배경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해서 이제는 뭐 오해가 다 풀렸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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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그것도 있는 것 같다. 지금 지도부 최고위원회가 혁신위에 계속 맞섰는데 제가 그래서 현 지도부를 계속 때렸다"며 "계속 혁신에 저항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에 대한 불만도 좀 있는 거 아닌가, 제가 계속 비판했기 때문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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