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최근 한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관용 없는 대처'를 언급한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그에 대한 당의 조치가 이제부터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그 (발언) 수위는 어떤지 보도가 되기 시작한 게 어제였고 어제 당의 일성이 나간 거니까 그 이후의 조치에 대해서는 아마 이제부터 논의가 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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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 대표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징계를 시사하고 나섰다.

박 수석부대표는 '관용 없는 대처'가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글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하여튼 지도부 차원에서 아마 오늘부터 시작해서 논의가 있을 거다. 논의가 되기 전에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는 좀 애매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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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에서는 최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는 최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두고 의원들간 설전이 벌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 수석부대표는 "어제 보니까 밤에 저도 모르고 잤는데 일어나서 보니까 채팅방에 여러 이야기들이 올라왔더라"며 "그게 또 그대로 보도가 돼가지고, 여러 가지로 난감하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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