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우승 덕에 LG생건 파우치 웃돈 중고거래까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장품 등 대대적 79% 할인 행사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파우치 증정
준비된 수량 1만개 빠르게 소진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장보기가 두려운 요즘,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되고 있다. 5만원 이상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기로 한 사은품은 일찌감치 동이 났고, 우승 기념 할인 행사도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지난 17일부터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로드숍,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화장품을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 ‘키링 유광 파우치’는 현재 준비된 수량 1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3일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이 결정되자 야구단의 상징인 유광 점퍼를 모티브로 제작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내놨다. 이벤트는 당초 이달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우승을 염원해 온 LG트윈스 팬들을 중심으로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를 무엇이든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면서 제작된 파우치 1만개는 당초 예상보다 이른 20일 모두 동이 났다.
이후 유광 파우치의 희소성 때문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해당 제품이 개당 1만~2만원 이상의 웃돈에 거래되기도 하는 실정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LG생활건강 측에 추가 파우치 제작을 요청하고 있지만, LG생활건강 측은 한정판 우승 기념 판촉물로 기획했던 물품인 만큼 추가 제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LG생활건강은 또 LG트윈스의 우승을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화장품, 생활용품들을 71% 할인된 29%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LG윈윈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는데, 행사가 시작된 지 사나흘 만에 준비된 재고가 대부분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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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할인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야구 팬들의 관심이 워낙 높았던 데다 할인율도 높았기 때문에 재고 물량이 이른 시간 안에 대부분 소진됐다”면서 “당초 행사는 이달 26일까지 진행하기로 돼 있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안에 빠진 물품들의 재입고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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