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의힘 간다? 정해진 것 없어…내달 초까지 결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과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하면서 '유쾌한 결별'을 언급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21일 KBS 특집 KBS '1라디오 오늘'서 "전혀 정한 건 아니고 제가 일반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정치권이 그의 입당 여부에 주목했지만, 입당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은 일반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제가 12월 초까지, 그러니까 한 10여 일 전에 그때부터 한 달 내에 민주당에 있을 것인지 나갈 것인지 이거를 결정하겠다"며 "12월 초까지 결론을 내려고 한다"며 자신의 거취 결론은 내달 초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국민의힘 혁신위를 대상으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도 만나면서 '입당 제안' 등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 의원은 "그럴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며 "그 자리는 뭐 순전히 제가 본 국민의힘, 앞으로 가야 될 방향이라든가 결함이라든가 한계 그리고 혁신위가 좀 맡아서 어떤 걸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도 또 다른 정당에도 좋은 쇼크가 되고 한국 정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고 싶어서 하는 것이고, 제 거취에 대한 얘기 그거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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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과 잔류를 두고서도 여전히 심경이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강고하게 됐고 이재명 당이다, 뭐 개딸 당이다 할 정도의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뭐 계속 당내에서 파열음 내고 싸우느니 제 새로운 선택을 찾아서 가는 것이 서로 간에 좋을 것 같다"며 "평소에 생각한 뭐 그런 유쾌한 결별을 해야 마땅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또 한편은 제가 지금 2004년도 열린우리당에서 시작해서 지금 5선에 이르렀지 않나, 그와 같은 민주당에 대한 정, 또 여기 소속감 이런 걸 떨칠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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