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동량 최단기 300만TEU 돌파…중고차 수출 급증 주효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가 19일 기준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가장 빠르게 300만TEU를 달성했던 2021년보다 5일 단축된 기록이다.
인천항은 2017년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를 최초 돌파한 이래 올해까지 7년 연속 30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IPA는 미·중 무역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내 민간소비 부진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300만TEU 달성 시기를 단축할 수 있었던 데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 확대와 중동 항로를 포함한 6개 신규항로 개설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에서 수출한 중고차 총 41만3000대 중 79.7%(32만9000대)가 컨테이너선으로 운송됐다. 이외에도 인천항의 수산물, 목재류, 기계류 수출이 10월 말 기준 전년 대비 각각 70.4%, 37.3%, 19.1%씩 증가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IPA는 올해 신규 컨테이너 항로 유치를 위해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등에서 활발한 포트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경규 사장은 최근 중국 상하이·칭다오 등에서 인천항 물류 환경을 홍보하는 등 물동량 유치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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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현재 물동량 추세를 유지할 경우 역대 최대 물동량인 2021년 335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며 "아울러 중고차 수출도 역대 최고치인 2019년의 41만9000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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