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의예과 최대 4점까지 합격선 내려갈 듯… 입시업계 "주요 대학 대부분 하락 예상"
종로학원 원점수 합격선 분석
서울권 주요대학 10점까지 하락 예측
"변별력 높아 재수생에 유리한 구도"
1등급 커트라인도 7~9점 하락
16일 시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분석되면서 주요대학 정시 합격 예상점수와 1등급 커트라인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입시전문기관이 예상했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의 난도가 높았던 점이 합격선을 낮출 것으로 분석됐고, 올해도 이과 수험생의 문과 교차지원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17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4학년도 주요대학 합격 예상 점수(원점수 기준)에 따르면 서울권(9개교) 의예과 정시 합격선은 지난해 288~294점 수준에서, 올해 283~292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게는 2점부터 많게는 5점까지 떨어진다는 의미다. 수도권 대학 의예과의 경우도 합격선이 283~285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4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의예과 예상 점수는 지난해보다 2점 낮은 292점, 경영대학은 4점 낮은 284점이다. 정치외교학부는 4점 낮은 282점, 국어교육과는 5점 낮은 277점이었으며 약학과(273점), 화학생물공학부(272점)도 각각 8점씩 하락했다.
연세대 의예과도 290점으로 추정돼 지난해보다 3점이 내려갔다. 경영학과(277점), 정치외교학과(275점), 영어영문학과(269점)으로 각각 4점, 4점, 5점 낮아졌다. 약학과(271점), 시스템반도체공학과(265점)도 각각 4점, 7점씩 하락했다.
고려대 의과대학도 288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이 하락했다. 경영대학도 277점으로 4점이 낮아졌으며 경제학과(277점), 영어영문학과(269점) 모두 4점, 3점씩 떨어졌다. 반도체공학과도 264점으로 7점 하락했다.
서울권 주요대학 정시 합격선은 대부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은 낮게는 1점부터, 높게는 5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하락폭은 2~10점 정도로 예측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변별력이 높아져 재수생의 강세가 예상되며, 고3 재학생이 정시에서 재수생과 경쟁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이과의 문과 교차 지원 현상은 지난해보다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과 수험생의 언어와 매체 응시 비율이 문과보다 높았기 때문에 국어 고득점자도 이과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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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지난해보다 7~9점이 내려가고 수학은 비슷할 것으로 입시업계는 예상했다. EBSi와 종로학원, 메가스터디, 이투스에듀 등이 분석한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화법과 작문) 87~89점 ▲국어(언어와 매체) 83~85점 ▲수학(확률과 통계) 88~92점 ▲수학(미적분) 81~84점 ▲수학(기하) 88~9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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