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파트 주차장 기둥 파열…철근 고스란히 드러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8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기둥이 파열되며 철근이 노출돼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고양시와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이동시키고 다른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현장 상황을 점검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둥 파열이 노후화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 들어가 원인 파악과 건물 안전진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4월에는 인천 검단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 바 있어 시민들의 '부실공사'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건설 중 별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인천시 측에서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게 구조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 LH가 개발한 '무량판 구조'가 도입되었다는 사실에 국토부 측에서 대대적으로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상대로 안전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고양시에서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공동주택은 총 11개 단지다. 해당 단지는 기둥 위쪽에 지판(Drop panel)과 주두(Capital)를 구성해 슬래브 두께를 확대한 공법으로, 올 4월 붕괴사고 현장에 적용된 무량판 구조와 다른 방식이라고 고양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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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량판 공법은 적절한 설계와 시방서 기준에 맞게 시공하고 철저한 감리가 이루어진다면 안전에 이상이 없는 공법"이라며 "안전한 건물 건축을 위해서는 건축설계자와 구조 설계자, 시공자와 감리자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 철저한 지도 감독으로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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