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공항버스 등 매일 방역·소독
"물리적·화학적 방제 병행할 것"

최근 빈대로 인한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모든 열차와 연계 교통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TX 열차 내 좌석 소독을 하고 있는 방역 담당 직원. [사진=코레일 제공]

KTX 열차 내 좌석 소독을 하고 있는 방역 담당 직원. [사진=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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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레일은 지난달 26일부터 KTX를 시작으로 현재는 모든 열차에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물리적 방제(스팀청소, 청소기 등)와 화학적 방제(살충제)를 병행해 빈대 퇴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열차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전문의약품으로 매일 1회 이상 ▲손잡이 ▲선반과 테이블 ▲통로 바닥 등 청소를 시행해 빈대 발생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거나 차량기지에 들어오면 의자와 화장실 등은 고온 스팀 처리하는 등 특별 청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월 1회 해충구제 전문 업체에 의뢰해 열차 내 빈대 잔류 여부를 진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 연계 공항버스의 방역도 강화한다. 그동안 주 1회 방역을 시행했지만 이달부터는 매일 선제적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코로나 이후 강화된 방역과 더불어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물리적·화학적 방제로 차량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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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국내에서 1960년대 새마을 운동과 1970년대 DDT 살충제 도입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사실상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등 외국에서 빈대가 퍼지며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외국인의 국내 입국 증가가 맞물리면서 국내에도 '빈대 소동'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빈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빈대발생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보건소, 120 다산콜센터,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방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우리집 빈대 흔적 조사하기
○1단계
-침대 한 곳에서만 확인됨(침대 스프링, 프레임, 매트리스 시접부위, 침대 헤드 등)
○2단계
-침대 주변으로 확산됨(침대, 근처 테이블이나 서랍장)
○3단계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과 카페트 아래에서도 발견됨
○4단계
-벽 틈, 콘센트에서도 발견됨
○5단계
-벽과 천장에서도 발견됨
-여러 곳에서 발견될 수록, 침대와 먼 곳에서 발견될 수록 심각한 단계임
<출처:서울시>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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