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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치과기기 제조공장서 ‘불’ … 8750만원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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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공장에 난 불을 끄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이 공장에 난 불을 끄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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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한 치과용 기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3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 44분께 불이 났다는 경비업체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내부 절삭기계, 절삭유, 절삭 소재 등을 태웠으며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이날 밤 11시 29분께 모두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2층이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750만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42명과 경찰 9명, 한전 직원 2명 등 53명이 투입됐고 물탱크, 진화차 등 장비 20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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