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일 교육부가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최종 취업률 66.7%(전국 평균 55.7%)로 전국 시도 17곳 중 1위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취업률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29.2%(전국 평균 47.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경북의 직업계고가‘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에 맞게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련 분야에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시대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맞춘 학과 개편과 학교 재구조화 추진, 지역 특색사업인 경북형 도제 사업으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미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융복합 인재 양성으로 가능했으며, 그 중심에 경북교육청 취업 지원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률이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 발굴과 체계적인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 기능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결과”라며 “경북 직업교육이 세계직업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해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기술·기능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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