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국과 아세안국가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8일~29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제6회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한국과 아세안국가 간 우호 증진과 문화적 교류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정착 생활을 하는 아세안 회원국 가족을 초청해 양국 전통 음식과 문화를 고루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페스티벌의 주된 내용이다.
올해는 아세안 회원국 가족 10팀(40여명)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페스티벌 기간에 한식 만들기와 아세안 요리 뽐내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숲속 문화공연, 아세안문화원이 제공한 아세안 영화 등을 즐길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열릴 아세안자연휴양림은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을 기념하고, 아세안 국가와의 지속적인 산림협력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조성됐다.
2015년 문을 연 아세안자연휴양림은 현재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을 본뜬 시설물(숲속의 집 등) 16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명종 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페스티벌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현장 프로그램에 내실을 더하겠다”며 “더불어 아세안 회원국 가족들이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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