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에 그려진 야당 정치인 얼굴 부위를 여러차례 찢은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A씨를 지난 17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중구 거리에 설치한 현수막 7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야당의 한 부산지역 위원장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이 훼손된 모습. [이미지출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야당의 한 부산지역 위원장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이 훼손된 모습. [이미지출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AD
원본보기 아이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앞서 이달 초 경찰에 정당 현수막 여러개가 훼손됐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부산 중구 7곳, 영도구 3곳 등 시내에 걸린 현수막 10개가 몇 개월간 반복적으로 훼손돼 왔다는 내용이다. 누군가 날카로운 물질로 현수막에 그려진 정치인 얼굴의 입 부분만 골라 찢은 것으로 추정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훼손된 현수막 주변 CCTV를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D

조사 결과 A씨는 거대 야당이 정부 정책에 협조하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손톱깎이에 달린 작은 칼로 현수막을 찢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