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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호신술]“하이힐, 잘 쓰면 내 목숨 살리는 호신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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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흉기를 든 상대로부터 도주할 수 없을 때는 소지품으로 적극적으로 신체 주요장기를 방어한 후 도망쳐야 한다. 만약 호신도구가 있다면 자신을 보호하고 도망치기 위한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아르니스협회 호신술센터 전성용 사범(협회장·사진 속 남성)과 고경아 사범(사진)의 시범으로 호신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 치고 재빠르게 도망쳐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일요일마다 연재한다.

호신술 생존교육 프로그램은 상대방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목적이다.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가정해 단순하고, 신속한 테크닉으로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면서 골든타임 10초를 벌어 생존율 10%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편에서는 하이힐, 구두 등을 이용해 괴한의 상단 공격을 방어하고 회피하는 동작을 공부한다. 여성용 구두 뒷굽의 뾰족한 부분을 잘 이용하면 상대의 공격을 저항하고 방어할 수 있다.

1. 흉기를 든 괴한이 다가오는 긴박한 순간에서 당장 도망칠 수 없다면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하이힐을 신은 경우라면 그 구두를 신고 도망칠 수 없으므로 신속하게 벗고 오른손으로 구두 등을 움켜잡는다. 이때 양쪽 구두를 다 벗어야 몸의 중심을 잡고 방어, 공격, 도주하기 쉽다.
[생존호신술]“하이힐, 잘 쓰면 내 목숨 살리는 호신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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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가 상단 왼쪽방향으로 흉기 공격 시 허리를 왼쪽으로 틀면서 왼발이 45도 방향 앞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왼손 팔 날로 상대의 오른손 손목 아랫부분을 쳐서 방어하고 동시에 구두를 잡고 있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팔꿈치 안쪽을 강하게 친다. 이때 오른손 팔꿈치를 접어서 빠르게 회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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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대의 상단 흉기 공격 방어 후 상대의 앞면 및 턱을 왼손 손바닥으로 공격하는 동작이다. 허리를 오른쪽으로 틀어 왼손 손바닥으로 상대방에 턱을 강하게 아래에서 밀어준다. 이때 체중을 싣기 위해 왼발이 나아가며 왼손 손바닥을 강하게 뻗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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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두를 잡고 있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눈이나 안와 부위를 내리친다. 허리를 왼쪽으로 틀어 망치로 때리듯이 직선으로 내리쳐야 힘이 실린다. 내리친 이후 구두를 잡고 있는 오른손을 오른쪽 귀 부분으로 빠르게 회수해서 연속 공격을 준비하거나 대비해야 한다. 상대의 2, 3차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한번이 아니라 연속으로 여러 번 계속해서 공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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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러한 공격이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가 충격을 받을 경우 신속하게 도주해 주변 상점 등으로 몸을 피해 도움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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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를 든 상대가 오른손잡이라면 도주는 반드시 흉기에서 먼 상대의 왼쪽으로 해야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생존호신술의 모든 동작은 근력과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과 체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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