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검단신도시에서 시공 중인 민간아파트에 대해 설계오류가 있는지를 긴급 점검한다.


시는 건축구조 분야 전문기관을 선정해 11~12월 두 달간 검단신도시 민간아파트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설계상의 구조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LH공사가 발주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무량판 구조 지하 주차장이 전단보강 철근 누락으로 붕괴한 데 이어 설계 오류로 시공 과정에서 아파트 벽체 철근을 누락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설계 오류를 검토하기 위해선 건축구조 분야의 지식·기술,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점검에 큰 비용과 시간이 드는 만큼 올해는 우선 검단신도시 내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이어 내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공사 초기 단계부터 구조계산서와 설계도서 등을 확인하고 공사 중에는 설계도면 대로 시공됐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인천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사용검사 전 1회에서 골조공사 전, 골조공사 완료 시, 사용검사 전 3회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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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 설계 적정성을 근본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 설계 오류 사항을 철저히 검증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예정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무량판구조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3.8.31 [사진 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무량판구조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3.8.31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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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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