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골퍼 ‘호쾌한 장타’…“스윙 교정 없이 가능할까”
유럽 4승 챔프 아피반랏이 전하는 노하우
클럽헤드 스피드 늘리기보다 정타 훈련 퍼스트
스위트 스폿 확률 높이면 만족스런 비거리 확보
초보골퍼는 거리 욕심이 많다. 프로 선수처럼 호쾌한 장타를 치길 원한다.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하려면 클럽헤드 스피드(clubhead speed)를 늘려야 한다. 클럽헤드 속도가 빠를수록 장타를 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300야드를 날리려면 클럽헤드 스피드가 109마일(약 175.42km)이 필요하다. 평균 아마추어 골퍼의 클럽헤드 스피드는 93.4마일(약 150.31km)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단기간에 클럽헤드 스피드를 증가시키기는 쉽지 않다. 스윙을 바꾸거나 근력 운동 등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프로젝트다.
스윙을 바꾸지 않고 더 많은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태국 남자 골프의 간판스타인 키라덱 아피반랏이 자신만의 해법을 제시했다. 아피반랏은 2008년 프로로 전향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4승, 아시안투어 3승 등 프로 통산 12승을 수확한 세계랭킹 144위 선수다. 2014년 아시안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172cm·104kg의 ‘거구’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91.53야드다.
아피반랏은 "드라이버로 장타를 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는 더 세게 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초보골퍼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클럽헤드 스피드를 늘리기보단 견고한 콘택트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아피반랏은 "부드럽게 스윙하고, 좋은 템포를 갖고, 가능한 한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가깝게 공을 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클럽 페이스 중앙에 볼을 칠 수 있다면 스매시 팩터(smash factor)가 증가한다. 스윙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않아도 멀리 보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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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반랏은 정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드라이버의 스위트 스폿을 사용할 수 있다면 공의 좋은 스핀을 만들 수 있다"며 "내가 장타를 치는 작은 비결이다. 초보자도 계속 노력하면 더 나은 골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피반랏은 "스윙 강도뿐만 아니라 확실한 콘택트도 중요하다"면서 "더 일관되게 스위트 스폿을 공략할 수 있다면 장타를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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