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한전·가스공사에 “강도높은 자구책 마련하라”
12일 산업부, 14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에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한전과 한국가스공사 등 산업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 14곳의 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방 장관은 "현재 한전은 약 47조원의 누적적자, 가스공사는 약 12조원의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기업 적자 해소를 위해 에너지 비용을 국민에게 요금으로 모두 전가할 수는 없다"며 "기존의 재정 건전화 및 경영혁신 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추가로 경영 효율화가 가능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방 장관은 특히 한전에 대해선 "제2의 창사에 임한다는 각오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추가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발표를 통해 드러난 에너지 공기업의 방만 경영과 '갑질'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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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관장 책임하에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임직원들의 공직기강 확립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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