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발달장애인이 좀 더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쉬운 말 채용 공고 안내문을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제공한다.


“하는 일 ? 커피를 만듭니다”,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불합격되오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등은 지난 11일 BPA가 공고한 청년인턴·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공고 쉬운 말 풀이 요약본 내용 중 일부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원래라면 “주요 업무 ? 사내 카페 관련 제반 업무”, “유의”로 표현됐을 공고문을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권 증진을 위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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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사례는 발달장애인이 정보와 권리로부터 소외당하지 않도록 알권리를 증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선도적 사례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응시자 모두의 알권리를 확대하는 조치로 BPA를 시작으로 이후 모든 공공기관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PA 김영문 경영지원실장은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공공기관 채용 부분에서 장애인 대상 쉬운 자료(EASY-READ) 개발의 첫걸음을 뗀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며 “좀 더 쉽고, 이해하기 쉬운 채용 공고문을 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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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는 장애인 대상 양질의 일자리 제공·적합 직무 개발 등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장애인 고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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