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목소리, 확인하세요"…보이스피싱 사기범 12명 실제 목소리 공개
제보사건 937건 분석…반복 제보 12명 공개
"'보이스피싱 지킴이' 적극 제보해달라" 당부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했다.
9일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제보받은 보이스피싱 사건 937건을 분석해 5회 이상 반복 제보된 12명의 목소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호삼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단장이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조직 연계 대규모 대포통장 유통조직 적발 브리핑'에서 범죄 사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금감원 홈페이지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 및 금감원 공식 유튜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제보 파일을 토대로 사기범의 주요 수법 및 제보자의 모범 대응 사례가 포함된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게 됐다"며 "제보자 목소리는 변조되고 개인 정보는 묵음 처리했지만, 사기범 목소리는 그대로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주로 검찰을 사칭하며 수사 목적의 통화임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언급하고 전문용어를 사용하거나, 소환장을 발부하겠다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압박하기도 했다.
고립된 공간으로 유도해 피해자가 주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가짜 검찰청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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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국민들이 제보해 주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는 범인 검거 및 예방 활동을 위한 소중한 자료"라며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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