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순위 2위 일본과 격차 더 벌어져
구기 종목 잇따른 부진…야구 체면 차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부터 연일 이어진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기대를 모은 여자 핸드볼과 남자 컴파운드 양궁에서 은메달을 얻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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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완패했다. 전반에만 여섯 골을 뒤졌고, 후반에도 이렇다 할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발목이 잡히기는 2010년 광저우 대회 뒤 13년 만이다.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이 결승에 나섰으나 인도에 230-235로 졌다. 동호인 출신으로 주목받는 주재훈은 전날 혼성 단체전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이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따돌렸다. 여자 농구 대표팀도 동메달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열린 남북대결에서 93-6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여자 농구는 북한과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메달)를 포함해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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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에 실패한 여자 배구는 8강 라운드에서 북한을 상대로 세트 점수 3-1 역전승을 거뒀다. 구기 종목의 잇따른 부진 속에서 남자 야구는 체면을 차렸다.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박세웅(롯데)이 6이닝, 구원 투수 박영현(kt)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노시환(한화)이 희생플라이와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레슬링 남자 최중량급에서는 김민석(수원시청)이 그레코로만형 130㎏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꺾었다. 대회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짓수 남자 69㎏급의 주성현(대한주짓수회)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를 따돌리고 시상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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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날 오후 9시 30분까지 금메달 서른세 개, 은메달 마흔일곱 개, 동메달 일흔여섯 개로 종합 순위 3위를 유지했다. 금메달 마흔네 개(은메달 쉰두 개, 동메달 예순 개)를 따낸 일본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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