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소유할 기회"
실제 인도 시기는 불분명
테슬라가 출시를 준비 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초기 생산 제품 1대가 경매로 나온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박물관은 오는 7일 열리는 '갈라' 행사에서 사이버트럭 1대를 포함한 희귀 자동차들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최근 행사참석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가장 먼저 소유할 기회"라며 "이 차는 초기에 생산된 사이버트럭"이라고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박물관이 이번 경매를 위해 테슬라에서 사이버트럭을 구입할 예정이며, 박물관이 실제 차량을 언제 인도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즉 실제 자동차를 전시해 놓고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9년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공개하며 2년 이내에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거듭 일정을 연기했고 지난 7월에서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공개 시연 현장에서 유리창이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속 공을 던지자 유리창은 '쩍'하고 갈라졌다. 당시 머스크는 "그래도 유리가 완전히 깨진 건 아니다"고 했으나, 유리창이 깨지며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테슬라가 출시를 미루는 동안 경쟁사들은 발 빠르게 픽업트럭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인 상태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제너럴모터스(GM)의 GMC 허머 EV, 리비안의 R1T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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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테슬라가 처음 제시한 사이버트럭 최저가는 3만9900달러(약 5385만 원)였으나, 최종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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