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다섯달 연속 상승…주담대 2.8조원 증가
주택가격 회복세 영향
가계 신용대출은 감소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이 다섯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잔액은 2조80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다.
4일 5대 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3294억원으로 전월(680조8120억원) 대비 1조5174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5월부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16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가계대출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주담대였다. 총 517조 8588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8591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최대 증가 폭이다. 무엇보다 주택가격 회복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KB주택시장리뷰'를 보면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 전환된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세 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은 서울 강남구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한강 이북 지역으로 확대되고 비수도권 역시 세종에 이어 경기, 대전도 상승 전환했다"며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면서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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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개인신용대출은 감소했다. 9월 말 107조3409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762억원 후퇴했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2조1756억원으로 2784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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