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카이트보딩 이영은, 항저우 AG서 '값진' 동메달
요트, 총 5개 메달 획득…조원우, RS:X '금'
레이저 하지민 '은', 4연속 금메달 도전 실패
요트 이영은(부안군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카이트보딩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파리 올림픽 메달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남자 조수철은 6위에 머물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요트 선수단은 금 1, 은 2, 동 2개를 획득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저장성의 닙오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10개 종목에 참가해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카이트보딩은 전국체전 종목에도 들어 있지 않은 종목이지만, 대한요트협회와 한국카이트보딩협회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메달 진입의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이 종목은 파리 올림픽이 채택한 요트 신규 종목이다. 이영은은 내년 4월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라스트 찬스 리가타 대회'에서 마지막 남은 5장의 출전권에 도전하며 선전이 기대된다.
이영은은 "요트 신규 종목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선을 다해 메달에 도전했다"며 "도움을 주신 협회와 부안군청에 감사드리며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카이트보딩협회는 그동안 이영은·조수철 선수 등에게 국가대표 전담 지도자, 해외 전지 훈련, 각종 선수권대회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전북요트협회도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영은 선수의 부안군청 실업팀 입단을 도와 값진 메달을 거뒀다.
한편 요트 종목 유일한 금메달은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RS:X의 조원우(해운대구청)가 거머쥐었다.
조원우는 RS:X 종목의 마지막 우승자 영예도 안았다. RS:X 종목은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다.
iQFoil의 이태훈(보령시청)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태훈은 종목을 바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RS:X 종목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서핑 종목의 좋은 결과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옥덕필 국가대표 코치의 열정 넘친 지도력과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요트계의 후문이다.
딩기 레이저 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4연패 금메달 달성을 노렸던 하지민(해운대구청)은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하지민은 경기 마지막 날인 27일 벌점이 두 배로 주어진 메달 레이스에서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끝내 바람이 불지 않아 경기가 취소되면서 4연속 금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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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470종목의 조성민-김지아(이상 부산광역시청)도 동메달을 합작하며 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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