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
국내 톡신 기업 매출 1위
2024년까지 나보타 3공장 준공 예정
치료시장 진출 박차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42,0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00% 거래량 36,112 전일가 144,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펙수클루,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서 우월한 제균율 확인" 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주도 대웅제약, 티온랩테라퓨틱스와 손잡고 '월 1회 비만 치료제' 개발 나선다 은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나보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75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업 중 매출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웅제약의 보툴리툼 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보툴리툼 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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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올해 전체 나보타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보타의 지난해 매출액은 1420억원이다.

나보타의 매출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504억원 수준이었던 전체 매출은 2021년 796억원, 2022년 1420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매출 역시 2021년 492억원에서 2022년 1099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해외 매출의 비중이 높다는 게 나보타의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 753억원의 나보타 매출 중 해외 매출이 629억원으로 83%가량을 차지한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77%를 기록하면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이 늘면서 올해 나보타 3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현재 가동 중인 1, 2공장만으로는 해외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려워서다. 나보타 3공장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후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300만 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대웅제약은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9년 2월 아시아 최초로 BTX 제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5월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나보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2년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어섰다.


유럽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속도 역시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에볼루스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누시바(유럽 제품명)'를 출시했다. 2024년에는 중국과 호주 시장에서의 발매를 예고했다.


글로벌 BTX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나타내는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내 치료 시장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최근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을 주제로 미국 특허를 받았다. 특허를 통해 기존 BTX 제제 대비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를 변경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글로벌 BTX 시장은 65억달러(약 8조3000억원) 규모다. BTX 시장은 미용시장과 치료시장으로 나뉘는데, 이 중 치료시장이 53%를 차지해 절반이 넘는다. 현재 BTX 치료시장은 애브비가 9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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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약진을 통해 드디어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업들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 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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