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유로존 금리인상 가능성…금리 정점 도달 불확실"
베르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은 유로존의 물가 인상이 지속되고 있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CB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알려진 홀츠만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블룸버그TV 행사에 참석해 임금 협상과 유가 상승 등 유로존 소비자물가 하락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언급하면서 "(금리를) 인상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것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준금리를 정점까지 인상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며 "인플레이션은 통제돼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ECB가 물가 둔화를 위해 예상보다 오래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홀츠만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이목을 집중했다.
ECB 인사 중 일부는 유로존 20개국의 경제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이미 최고점에 도달한 것인 만큼 추가 인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가 등 물가 리스크(위험)가 지속되는 만큼 긴축 통화정책을 종료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25일 경제가 어렵지만, 물가 둔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계속해서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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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오는 28일과 29일 독일과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 스탯 등이 발표하는 9월 경제지표들이 그간 ECB의 긴축정책이 효과를 거뒀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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