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석유제품 수출중단에…정부 "韓 영향 없어"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석유 제품 수출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 정부는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시행 이후 러시아산 석유 제품 수입이 사실상 전무함에 따라 이번 조치에 따른 수급 영향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원유 제품에 대해, 올해 2월5일부터는 석유 제품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실시해왔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 무기한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이번 수출 중단 조치는 러시아 내수 석유 제품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수확 철 농업용 연료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국내 휘발유 및 경유는 대부분 국내 생산 제품으로 공급 중으로 휘발유나 경우 수입 비중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8월 국내 석유 제품 중 러시아산 비중은 0.01%였다. 같은 기간 국내 경유 수입 중 러시아산은 불과 0.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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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러시아 석유 수출 중단 조치가 국제 제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 국내 석유 제품의 수출 단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2021년 기준 세계 석유 제품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87%로 전체 국가 중 9위다. 산업부 관계자는 "러시아 수출 중단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과 석유 제품 수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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