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의 사업비 확보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처리·관리하고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55개 시·군·구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합산된 평가 점수에 의거 최종 33개 시·군이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무안군은 관내 축산농가와 주변 주민들 간의 악취 관련 마찰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에 축산악취개선사업을 공모·시행해 축산농가 32호에 사업비 29억 9400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 개선, 축산악취 저감, 경축 순환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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