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끼워 혈압 측정…대웅제약, 내달 반지형 혈압측정기 유통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
유럽심장학회서 기술력·유용성 발표
대웅제약, 내달 국내 유통 개시
대웅제약이 내달 국내 유통할 예정인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CART BP)'가 국제 학회에서 주목받았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42,0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00% 거래량 36,112 전일가 144,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펙수클루,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서 우월한 제균율 확인" 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주도 대웅제약, 티온랩테라퓨틱스와 손잡고 '월 1회 비만 치료제' 개발 나선다 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에서 스카이랩스 카트 BP의 기술력과 유용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호평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카트 BP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커프리스 방식 연속혈압측정기다.
카트 BP를 활용한 임상 연구 결과는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진행한 '웨어러블 커프리스 기기의 임상적 영향' 주제 발표에서 소개됐다. 이 교수는 빛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광용적 맥파 측정(PPG)'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카트 BP를 환자의 편안함과 순응도를 높인 사례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4185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카트 BP의 측정 정확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스카이랩스와 카트 BP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10월부터 전국 병·의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손가락에 착용하는 카트 BP는 야간에도 불편감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기존에 주로 쓰이던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는 신체에 착용해야 해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데다 반복적인 압박으로 사용자가 통증을 겪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카트 BP를 병원용으로 먼저 출시한 뒤 일반 소비자 대상 온라인 시장에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3년간 카트 BP의 국내 누적 700억원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만성질환 모니터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카이랩스의 혁신성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의료진이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초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를 통해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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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와 항응고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순환기계 의약품과 심전도기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으로 관련 시장에 진출해 있다. 회사 측은 카트 BP가 추가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에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가 반지형 웨어러블 혈압계 카트 BP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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