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 올해 첫 부분파업 돌입…"임금협상 타결 촉구"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조속한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촉구하면서 올해 첫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31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체 조합원 6000여명에게 3시간 부분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현대미포조선와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노조도 동참했다. 파업 돌입 직후 노조는 울산 본사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다음날에도 2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2일 열린 22차 교섭에서 잠정협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300만원 및 상품권 50만원 지급, 휴양시설 운영예산 20억원 편성,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임금체계 등 제도 개선 TF 구성, 신규채용, 우수 조합원 해외연수,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공간 조성 등이 담겼다.
하지만 이 합의안은 이틀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78%의 반대로 부결됐다. 합의안 부결에 따라 노사는 다시 교섭을 통해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지난 29일 노사는 곧바로 교섭을 시작했다. 다만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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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측은 파업 참가자가 많지 않아 생산 차질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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